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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新 강남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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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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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임직원들이 강남사옥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8년간의 서초동 시대를 마감하고 강남역에 위치한 화인타워로 사옥을 이전,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2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주류시장이 주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상권 입성을 적극 추진한 것은 장기간을 내다 본 과감한 투자이자 새로운 도전으로 이는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미래의 성장을 위한 과감한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1월 장인수 영업총괄 부사장 등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강남상권 입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카스'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주류 비즈니스의 중심가인 강남에서 소비자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밀착 마케팅을 전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카스'의 경우 국내 전체 맥주시장이 3.3% 감소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반면 36.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전년(08년)대비 3%p 상승하며 오비맥주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맥주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게 카스는 브랜드 선호도면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08년 9월 36.9%를 기록한 이래 올해 1월에는 39.9%를 기록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No1. 맥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에 힘입어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 40.8%에서 2008년 41.8%, 2009년 43.7%에 이르기까지 '3년 연속 성장'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오비맥주 이호림 대표는 "침체된 주류시장에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강남상권 이전은 미래를 내다 본 과감한 투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국내 1위 맥주기업으로의 발 빠른 역전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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