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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침몰] “실종자들 생존 데드라인 오후7시, 구조활동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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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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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일 가능성이 있는 선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실종자들의 가족들은 실종자들의 생존 희망과 함께 조속한 구조활동을 촉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군측의 분석대로라면 생존자들이 살아있을 수 있는 ‘데드라인’이 오늘 저녁 7시”라며 “함미 부분이 발견됐다면 생존자의 생사 확인에 전력투구해 달라”고 말했다.

실종자 서승원 하사의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몰려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의 조속한 발견을 간절히 원했다”며 “어서 구조활동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박경식씨는 “이제 실종자들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갖게 된 만큼 가족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인명구조 작업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둘러보기 위해 성남함을 타고 백령도롤 떠났던 실종자 가족 88명 중 현지에 남아 있길 원하는 가족을 제외한 65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평택항에 도착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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