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서민 일자리 창출기회 확대를 위해 사업장별 실·국·사업소별 담당을 지정하는 행정지원과 사업추진 독려로 조기착공을 유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시 내에 진행 중인 110곳의 재개발 현장과 8곳의 재건축 현장 중, 6개 대형 건설사의 9개 사업장(총 9647가구 규모)을 올해 착공 선도사업장으로 지정했다.
선도사업장으로 지정된 곳은 당리1·다대1(대우건설), 민락1(포스코건설), 명륜2·3(현대산업개발), 서대신1(롯데건설), 서대신3(두산건설), 금곡2(벽산건설), 중동2(현대건설·두산건설) 등이다.
부산시는 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행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또한, 선도사업장 관할 건설사가 주택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변경 시 처리기간을 단축하며, 공사계약에 따른 조합과 의견 불일치 시에는 상호 중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월 12일, 각 자치구 건축과장과 현대산업개발·벽산건설 등 미착공 재개발지역 시공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사업장별 재개발 추진현황·공가 관련 안전대책 등에 대한 보고 및 미착공 재개발사업장에 대한 조속한 사업시행 등을 당부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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