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소비자, 도요타 리콜로 인한 피해보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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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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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비자들이 도요타의 'RAV4' 차량 리콜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도요타의 중국 합작사인 제일자동차그룹(FAW) 대표단은 그동안 중국 저장(浙江)성 공상행정관리국 측과 'RAV4'의 리콜 문제와 소비자 보상 등의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양측이 보상에 합의했다고 30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앞서 제일자동차그룹은 톈진(天津) 공장에서 생산한 RAV4 모델 약 7만5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으며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도 지난 1일 중국을 방문해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우선 도요타는 리콜을 결정한 RAV4구매자 중 희망자에게 대체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매계약 후 차량이 인도되지 않은 경우에는 구매 계약금을 돌려준다.

그러나 도요다는 구체적인 보상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런 보상 조치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지도 밝히지 않았다.

저장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의 쉬젠밍(徐建明) 비서장은 도요타측이 조만간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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