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는 오는 4일 협회 봉사단체로 '피부사랑 나눔회'를 공식 발족하고 홍보대사로 미스코리아 진(2003년도) 출신의 최윤영씨를 위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피부과의사회 박기범 회장은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있어도 치료하기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해 줌은 물론 여러 사람들에게 의료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자는 계획을 갖고 나눔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눔회에는 현재 40여개 피부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3월부터 서울 소재 1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때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드름 등 피부질환 무료 치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나눔회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녀 중 여드름 치료를 원하는 청소년과 피부과를 매칭해 꾸준히치료를 해주는 한편 저소득층 자녀 1:1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결연을 맺은 청소년에게는 매달 생활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홍보대사로 임명된 최윤영씨는 1993년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현재 '밥퍼' 최일도 목사가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2007~현재)이며 KBS 생방송오늘 '최윤영의 뷰티 모닝'을 진행 중이다.
최씨는 향후 피부사랑 나눔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피부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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