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31일 코스피는 7.34포인트(0.43%) 내린 1692.85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주택가격 호전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기관 순매도에 이어 개인도 매도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4일째 매수세를 이어가 1267억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과 848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장 시작 한시간 후부터 지속적으로 대량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0.60%), 전기전자(0.43%), 비금속광물(0.18%), 은행(0.16%)은 오른 반면, 증권(-1.89%), 보험(-1.84%), 금융(-0.83%), 전기가스(-1.53%)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49%), KB금융(0.55%), 현대중공업(0.64%), LG화학(0.42%), 하이닉스(1.14%) 등은 오른 반면, 포스코(-1.68%), 현대차(-0.43%), 한국전력(-1.75%), 신한지주(-1.33%)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6개 종목 포함 340개 종목이 올랐고, 2개 종목 포함 434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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