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재산공개]정몽준 주가하락에 재산 1900억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02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박근혜 1억5천만원, 정세균 1100만원 감소..이회창 7천만원 늘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주가 하락으로 인해 평가액 감소로 2년 연속 재산이 크게 감소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2009년 12월31일 현재 정 대표의 재산은 약 1조4500억원으로 2008년말 신고한 1조6397억원보다 약 1896억원 가량 감소했다.

2007년 12월31일 기준으로 3조6000억원에 달했던 정 대표의 재산은 2008년에도 주식평가액이 급감하면서 절반 이상 감소했었다.

대주주로서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821만5주의 주식평가액이 지난해 1조6378억원에서 1조4244억원으로 감소한데 따른 영항이 컸다. 여기에서만 무려 2134억원의 재산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배당소득 증가로 예금이 114억원 가량 늘어난 것도 재산 감소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정 대표의 재산목록 중 눈에 띄는 것은 본인 명의로 소유한 병풍과 동양화 2점, 서양화 1점으로 신고액이 1억100만원이었다. 정 대표는 부인 명의 사진 2점의 평가액은 6400만원으로 신고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경우 이번에 21억6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08년말(23억원)보다 1억5000만원 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대구 달성군의 아파트 가격이 변동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6억4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2008년말에 비해 1100만원 가량 준 것이다.

예금이 약 8000만원 증가했지만 승용차의 평가액 변동 등으로 상쇄됐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재산이 7000여만원 늘었다. 2008년말 신고 당시 재산은 27억원이었지만 이번에는 27억7000여만원이었다.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의 전세금 반환으로 인한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 3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 주요 증가 원인이었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2700여만원이 늘어난 1억6000여만원을 신고했고,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3억3000여만원이 줄어든든 31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