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경제구역 내 GM대우 청라프루빙그라운드 연구동 NVH 랩(Lab)에서 학생들이 테스트 진행 연구원에게 소음 및 진동 테스트 과정에 대한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 (사진제공=GM대우) |
GM대우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0 자동차 체험 캠프를 지난 1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참가한 전국 주요 대학 이공 및 상경,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 120여명은 GM대우 부평 본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김포 로그밸리 연수원 등을 방문했다.
지난 1일에는 본사에서 박병완 GM대우 파워트레인 개발본부 부사장과 주석범 커뮤니케이션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 행사를 가졌다.
박 부사장은 “항상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목표를 갖고 자신의 미래 꿈을 향해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열정적인 젊은이들이 되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GM대우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1일 박병완 부사장(중앙)과 송광섭 대학신문 부사장이(전면 중앙 왼쪽) 캠프 참가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GM대우(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 |
참가자는 부평 공장의 차체 1공장, 조립공장, 디자인센터,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주행성능 시험장, 첨단 시험 연구동 등 개발 및 생산 현장을 견학했다.
또 발사나무 재질의 자동차 키트를 사용해 팀별로 모형 F1 자동차를 제작, 경주대회도 연다. 우수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줬다.
그 밖에 GM대우 선배 사원과의 대화를 통해 자동차 공학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된 사례를 배우는 등 진로 상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GM대우의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는 지난 2006년 첫 개최 이래 지난해까지 전국 40개 대학 1800명여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2차 캠프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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