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올해 여성 피크타임 텔러 1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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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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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중 신입행원 및 전담텔러 700명 뽑기로

신한은행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연간 1000명 규모의 피크타임 텔러를 새로 뽑고 상반기 중 신입직원 70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피크타임 텔러는 고객이 집중되는 점심시간 전후로 하루 5시간 정도 근무하게 되며, 금융권 경력이 있는 여성인력을 대상으로 분기별 200~300명씩 선발해 입출금 등 창구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고졸 이상 또는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로 은행 경력자 및 금융권 근무 12개월 이상의 경험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채용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현재 채용이 시작된 전담텔러 250명을 비롯해 상반기 중 예년보다 500여명 많은 700명 가량의 신입행원 및 전담텔러를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행원 모집기간은 5일부터 16일까지로 인터넷(http://shinhanbank.incruit.com)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에 이어 직원 연차휴가 10일 사용으로 절감되는 인건비를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생 인턴십 등 청년실업 해소에 국한돼 왔던 일자리 창출 방식에서 벗어나 능력이 있지만 결혼, 육아, 가사로 퇴직한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피크타임 텔러를 채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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