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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재생에너지 매출 8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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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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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50여곳 전수조사…제조업체는 5년새 3.6배 증가

   
 
  신재생에너지산업 매출액 현황                                                [자료: 지식경제부]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00% 증가한 8조699억원, 수출액은 125% 늘어난 46억달러로 전망됐다. 민간투자금액도 전년대비 27% 증가한 3조9270억원, 고용인원은 28% 증가한 1만1715명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6일 신재생에너지산업 현황파악을 위해 전문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를 통해 태양광·풍력·바이오·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6개 신재생에너지원 150여개 기업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제조업기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업체수는 3.6배, 고용인원 13.3배, 매출액 29배, 수출액 31.4배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민간투자금액도 3.1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 특히 태양광, 풍력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져서 향후 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태양광산업의 경우 고용인원은 지난 2004년 170명에서 2009년 5587명으로 약 33배 증가했다. 올해는 7572명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매출액과 수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26%, 158% 증가한 5조3736억원, 33억8000만달러로 예측했다.

풍력산업의 경우 고용인원은 2004년 281명에서 2009년 2301명으로 약 8.2배 증가했다. 올해는 2668명으로 1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과 수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76%, 76% 늘어난 1조8210억원, 12억7300만달러로 전망했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전체 고용인원 현황 및 전망                             [자료: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제조업체수는 2004년 41개에서 2009년 146개로 3.6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9% 수준이다. 업체별 기업체수는 지난해 기준, 태양광 업체가 42%인 61개, 바이오 업체는 22%인 32개, 풍력 업체는 16%인 24개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성장의 정체 및 조선업의 불황으로 관련업체가 태양광 및 풍력산업으로 대거 진출한 것에 따른 것이란게 지경부의 분석이다.

한편 그간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정부지원 규모는 2003년 1180억원에서 올해 8084억원으로 6.6배로 증가했다. 기술개발 지원금액도 2003년 370억원에서 올해 2528억원으로 6.8배로 늘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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