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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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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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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예비후보 간 갈등으로 차질을 빚어온 민주당 전북 도지사 경선이 무산됐다.

10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전북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던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유종일, 정균환 후보가 경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9일 오후 10시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에는 김완주 현 도지사만이 등록해 사실상 김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게 됐다.

유종일, 정균환 예비후보는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 지사에 대한 후보 자격 재심의를 중앙당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선 참여를 포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들 후보가 김 지사를 경선후보에서 배제해 달라며 후보 등록을 거부하자 지난 1일이었던 후보 등록 마감일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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