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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보다 싼 독일 정통 맥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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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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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국산 맥주보다 싼 독일맥주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3월부터 독일 10대 맥주 브랜드인 홀스텐사의 독일맥주 3종 5.0 오리지널 바이젠, 5.0 오리지널 엑스포트, 크로네 넵툰필스를 단독 판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맥주는 500ml 캔 당 1650원으로 이마트에서 1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카스, 하이트, 맥스 등 국산 맥주보다 저렴하다. 또 이마트 수입맥주 판매량 1위인 하이네켄 500ml(3300원) 보다는 50% 싸다.

이마트는 독일 홀스테인사가 함부르크에 있는 양조장을 독일 맥주 1위 업체인 웨팅어사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남은 재고인 70만 캔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수 있었다.

지난 3월에는 1차 수입 물량 20만 캔 중 15만 캔을 판매했다. 이는 이마트 전체 수입맥주 판매량의 33%에 달한다.

이달에는 20만 캔, 5월에는 30만 캔 추가로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독일 맥주 3종은 각각 독특한 향과 맛을 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5.0 오리지널 바이젠은 효모가 맥주에 남아 있어 잔에 3/4가량을 따르고 나머지 1/4을 흔들어 거품으로 만든 후 따라 마시는 부드러운 맛의 밀맥주다. 이달 중순에 추가 물량이 들어온다.

5.0 오리지널 엑스포트는 일반 라거 맥주에 비해 0.4% 정도 알코올 도수가 높다. 이 맥주는 밝은 색깔을 띄고 맥아향이 진하다.

크로네 넵툰필스는 100% 보리로 만든 라거 맥주로 쌉쌀한 맛이 일품으로 독일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필스 계열의 맥주다.

김재헌 이마트 주류 담당 바이어는 “이번엔 수입한 독일 맥주 3종은 독일 맥주 제조업체 간의 양조장 매각 정보를 빠르게 포착, 현지 대량 매입으로 국산 맥주보다 저렴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었다” 며 “5월말까지는 현재 가격으로 판매,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지속 판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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