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국순당은 오는 6월21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술 기초 과정을 익힐 수 있는 '신토불이 전통술 만들기' 강좌를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6회를 맞는 이번 강좌는 우리 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잃어버린 우리 술 문화를 복원하고 누구나 우리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식과 소양을 갖추게 하고자 마련됐다.
체계적인 실습과 수강생들의 심도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수강생을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해 모집하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신청은 방문접수 및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ongpa.kc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12주 동안 주 1회 90분 수업으로 수업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10분~2시40분까지며 우리 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다. 교육은 일반 주류 상식을 시작으로 우리 술의 역사와 특징, 우리 술 계승을 위한 노력, 발효 이론 및 누룩이야기, 담금주 원리, 세계의 술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 교육 외에도 백세주, 증류식 소주, 담금주(리큐르) 등의 실습시간과 여러 나라의 다양한 술을 시음하는 시간도 포함돼 있다.
또 마지막 주에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순당 공장을 찾아 우리 술 빚는 과정, 전통 주기(酒器)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우리 술 전시관 관람과 자동화된 우리 술 양조 과정을 견학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국순당 신우창 연구부소장은 "지난해에 실시된 강좌에서 우리 술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 매우 알찬 수업이 진행됐는데 올해 진행될 강좌에서도 우리 술에 대해 생소한 일반인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 술 기초 과정을 12주차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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