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올 1분기 외화증권 직접투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1분기 외화증권 결제건수는 2만7380건, 결제금액은 20억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관잔량은 10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일본 및 기타시장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된 데 비해 유로채(Eurobond) 시장에 대한 투자는 감소한 탓이다.
대부분 주식으로 거래된 국가별 결제금액을 보면 미국시장은 6억3600만달러로 105%, 일본시장은 9300만달러로 210% 증가했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국가들로 구성된 기타시장의 결제금액은 1억6000만달러로 각각 3900% 급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작년 초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회복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증권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로채시장은 결제금액이 9억3500만달러로 47% 감소했다. 유로채란 미 달러화표시 채권이 미국이외의 국가에서 발행되는 것이다. 유로채는 발행지인 현지 국가의 규제를 따르게 되므로 역외채권에 속한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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