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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1분기 성적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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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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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신세계의 정용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첫 분기 실적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2일 신세계에 따르면 국내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업태별 핵심가치 집중화 전략 추진으로 올해 1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 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1분기 영업실적에서 총매출은 3조 5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8% 늘어난 2411억원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정용진 부회장 취임 후 추진되고 있는 업태별 핵심 가치 집중화 전략을 바탕으로 이마트 신가격정책과 백화점 1번점 전략이 성과를 거둬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태별 핵심가치 집중화는 업태 본연의 가치 부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으로 신세계가 밀고 있는 중대 사안이다.

이마트는 신가격정책에 따른 상시최저가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는 운영혁신을 동시에 실행해 할인점 고유의 경쟁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백화점은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지속하고 선진화된 상품력을 강화하는 등으로 매출외형과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지역 1번점을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이와 관련 신세계는 “백화점 강남점은 전년 식품관 확장 리뉴얼 오픈과 명품 풀라인을 기반으로 개점 후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의미 있는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오픈 1년차인 부산 센텀점과 영등포점도 탄력을 받아 지속적인 두자리수 매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계열사 신세계I&C로부터 양도된 신세계몰과 기존 이마트몰의 상품력 강화 △140개가 넘는 점포망을 활용한 배송시스템 정비 △서비스 체계 재구축 및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 육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의 3월 영업실적은 총매출액이 1조1226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260억원보다 9.4%,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동기 685억원보다 2.2%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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