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12일 제주시에서 왕벚나무 관련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미국 대학에 3년산 왕벛나무 20그루를 기증했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한국의 유전자원 왕벚나무, 워싱턴에서 어떻게 꽃 피울 것인가'란 주제로 한·미 우호증진 및 학술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아울러 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산 3년생 왕벛나무 20그루를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국제관계대학 루이스 굿맨 학장에게 기증했다.
한편 왕벚나무는 지난 1953년 4월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25주년을 기념, 동 대학에 4그루를 기부한 바 있다. 현재 남은 것은 3그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