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네프로아이티, 日게임업체 인수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15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국내증시 상장 첫 일본 IT기업인 네프로아이티가 일본업체 CA모바일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개발전문업체 모바일&게임 스튜디오(MGS)의 주식 전부를 취득, 최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네프로아이티는 최근 삼보컴퓨터, 코발트레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MGS 인수로 안드로이드 플렛폼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GS는 2004년 4월 설립된 게임개발 전문회사다. 모바일 게임을 비롯하여 가정용 콘솔게임, PC게임,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기획, 개발하고 있다. 또 MGS 대표이사 엔도우 마사노부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슈팅게임 '제비우스'의 게임 기획자다. 그는 드루아가의 탑(The Tower of Druaga), 아케이드 게임 그로부다(GROBDA)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을 개발해 일본에서 '게임의 신'으로 불린다.  

네프로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안드로이드 콘텐츠 시장 진출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일본의 메이저 게임, 콘텐츠 홀더와 협력해 일본 내 인기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해 콘텐츠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프로아이티는 일본 도쿄도 주오구 쿄바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온라인 광고 중개 및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전문업체다. 현재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를 비롯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 등 주요 이동 통신사에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휴대폰 판매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돼 일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PC, 모바일 웹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스닥 상장사인 네프로아이티의 모회사 네프로재팬(Nepro Japan)은 일본 내 모바일 유통의 선두업체로 재일교포 3세인 카나이타케시(金井 孟) 씨가 1991년에 설립해 현재 네프로아이티의 사장직을 맡으면서 모국인 한국 기업과의 기술 및 서비스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