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열사본1-()올해 공공기관 원자력 인력 2246명 충원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공기업 5곳과 한국원자력연구소 등 연구기관 3곳에서 총 2246명을 충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정부는 공공기관의 원자력 계통 조직 진단을 거쳐 원전 건설ㆍ설계ㆍ정비ㆍ연구분야에서 1609명을 신규 선발하고 정원 조정을 통해 관련 조직에서 637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75명은 내년 소요인력 중 일부로 올해 앞당겨 뽑기로 했다.
이들은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원전 설계와 건설 등 초기에 인력이 집중되는 분야에 배치된다.
정부는 국내 원자력 비중 확대와 원전 수출 증가로 2020년까지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에서 1만여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공공기관 선진화는 지속 추진하되 원자력과 같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필요한 인력은 적기에 충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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