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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 KISTEP 원장 MB정부 과학기술정책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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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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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 KISTEP원장이 MB정부 중반기 과학기술정책 심포지움에서 정부의 향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은 15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중반기 과학기술정책 심포지엄'에서 "지난 2년간 연구개발(R&D) 투자확대와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 등을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기반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계의 올바른 미래지향적 역할정립과 과학기술정책 선도적 방향 설정이 선진국 진입의 길목에 서 있는 현재 중반기 MB정부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 원장은 MB 정부의 향후 과학기술정책 3대 방향과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3대 방향으로는 미래성장동력ㆍ일자리 창출, 국격 제고 및 삶의 질 향상, R&D 시스템 선진화를 꼽았다.

세부 과제로는 △녹색기술혁신 가속화와 신성장동력 창출 △과학기술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 확대 △세계적 지식클러스터 구축(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십 제고 △거대과학 분야의 전략적 R&D 추진 등을 들었다.

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 역할 확대 △미래 선도형 기초ㆍ원천 R&D 투자전략 확립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ㆍ활용 극대화 △선진형 출연연 체제 구축 △새로운 공공ㆍ민간 R&D 파트너십 정립 등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남표 KAIST 총장이 '녹색성장을 위한 창조형ㆍ융합형 R&D 강화 방안을, 여종기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선도하는 민간 R&D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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