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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캘리포니아주 원유 광구지분 5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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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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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 무역부문 양태진 대표이사가 캘리포니아주 육상 지역의 생산광구 지분 50% 매입 및 운영권 인수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한화 무역부문이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육상광구의 지분 50%와 운영권 인수에 성공했다.

16일 ㈜한화에 따르면 미국 트리오페트롤리움 등 4개사가 공동 보유한 원유 생산광구 '린치캐넌(Lynch Canyon)'의 지분 50%를 양수도 하는 계약이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발효됐다.

캘리포니아주 생산광구는 가채 매장량 1040만 배럴로 하루에 500배럴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추가 개발을 통해 향후 일산 2900배럴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운영권 인수를 통해 자체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광구 운영을 위한 별도 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전문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또 ㈜한화 무역부문은 미국 현지법인이 직접 자체자금을 조달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총 약 2900만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계약 발효와 동시에 원유 판매 수익이 발생하며 현재 유가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 4년 안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텍사스주 육상 생산광구 지분 인수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캘리포니아 육상 광구 지분을 인수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무역부문은 2006년부터 유전개발사업에 뛰어들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예멘 4광구 개발ㆍ탐사, 미국 멕시코만 가스 탐사, 미국 텍사스주 원유 생산 등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 중남미 지역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해 2015년 자체 생산량 일산 1만 배럴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 ㈜한화 무역부문 양태진 대표이사와 Trio Petroleum외 3개사의 대표들과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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