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KB금융은 16일 오후 사외이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석인 회장 선임을 위해 오는 30일 정기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사진 11명 중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다.
후보 추천 일정과 회장 자격 기준 등 세부사항은 회추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이날 회장 후보 추천 과정이 독립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사외이사들은 앞으로 3년간 KB금융을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를 찾도록 폭넓은 후보군을 확보하고, 후보별로 세밀한 검증 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경재 이사회 의장은 정치권이나 정부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고 두고 보면 공정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차기 회장 선임은 회추위 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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