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장례 끝날때까지 與 '범국민 애도기간' 선포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나라당은 18일 침몰한 천안함의 희생자들을 위해 '범국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장례절차가 끝날 때 까지 각종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조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불가피한 선거운동 이외에 행사를 자제하는 동시에 국회의원과 당직자, 주요 당원들의 음주가무 행위를 자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와 관련해 "외부폭발에 의한 침몰이라는 조사단의 발표는 천안함 사태가 외부세력에 의한 피격사건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또 "군의 미흡한 대처 등에 대해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사태수습과 원인규명 후 책임을 물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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