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Summit 2010)의 일환으로 21일 열리기로 했던 비정부기구(NGO) 회의가 취소됐다.
21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로 인해 참석하기로 했던 NGO 연사들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게 돼 NGO 회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GO 회의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던 제5차 지구환경전망(GEO-5) 보고서 발간을 위한 행사와 국가기후경쟁력지수 보고서, 비즈니스와 생물다양성 보고서 발간 행사도 미뤄졌다.
다만 22일부터 열리는 B4E Summit 2010 행사는 예정대로 열린다.
이 관계자는 "일부 행사 참석자가 변경되기는 하지만 본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된다"고 전했다.
B4E Summit 2010에서는 세계 35개국에서 온 약 1000명의 기업, 정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 참석해 `녹색 비즈니스 - 지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저탄소 문화로의 이행', '개발도상국에서의 녹색 기업가정신과 혁신', '생물다양성 보호와 자연보존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의 주제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남용 LG전자 부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UNEP, 유엔 글로벌콤팩트, WWF, 환경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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