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11년도 농림수산사업 예산 가운데 2854억원을 국고에서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제주도청은 21일 저탄소 친환경 '제주형 녹색농업' 육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내년도 국고 지원사업으로 총 164개 세부사업에 5377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금년도 총사업비 3646억원보다 1731억원(47.5%) 많은 규모다.
제주도는 특히 내년도 총 사업비 가운데 53%에 달하는 2854억원을 국고에서 충당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신청 예산은 △농어업인복지 증진 및 농어촌 소득증대사업 △밭작물의 경영안정과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시설 지원 △제주축산의 청정 인프라 구축 △산림환경조성 △농업연구기반 조성 및 기술개발 보급 확대 △수산물산지복합유통센터조성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재원별로는 국고보조금 2854억원(53%) 도비 1438억원(27%) 자담 662억원(12%) 국고융자 423억원(8%)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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