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그리스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0.07%) 오른 1만1,125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포인트(0.10%) 하락한 1206을,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0.17%) 오른 250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애플과 모건 스탠리 등 기업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각각 5.98%, 4.04% 넘게 상승했다. 특히 애플은 259.22달러에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모건 스탠리는 1분기 순이익이 17억8천만 달러, 주당 99센트로 작년 1분기의 1억7천700만 달러 적자, 주당 57센트 손실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계속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주가 상승세는 갈수록 힘을 잃었다. 또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도 지수 상승에는 걸림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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