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스마트 서울' 구현을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 개최, 서울앱개발센터 개설 등 3개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실제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정보서비스와 민간에서 자체적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공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서울시,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해왔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및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내달부터 단계뼐로 무료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공공DB을 SK텔레콤에 제공하고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T스토어'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내달 중 T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서비스는 △시민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댓글달기 등을 거쳐 시정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천만상상오아시스' △서울 전지역을 대상으로 위치정보값(POI - Point Of Interest)을 갖고 있는 '공중화장실·공공시설 위치찾기 서비스' △버스·지하철·목적지 최단경로 검색, 교통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교통정보서비스' 등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함께 아이디어 공모전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서울시 및 스마트폰 제조사 등과 협력해 '서울앱개발센터'를 개설,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서울앱개발센터의 개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상암동 DMC단지 내에 매년 12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양성할 개발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