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2일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공단 내 SKC 공장에서 태양광소재필름 생산공장 착공식이 거행됐다.(좌로 두번째부터 SKC 박장석 사장, 최신원 회장, 정우택 충북도지사,정범구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C가 충북 진천에 태양전지용 EVA(에틸비닐아세테이트)시트와 백시트(Back-Sheet) 생산공장을 짓는다.
SKC는 22일 최신원 SKC 회장과 박장석 사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전지소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EVA 시트와 백 시트는 태양전지 모듈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각 태양전지 양측을 밀봉해 주고 모듈 후면에서 셀을 보호해 태양전지가 장기간 안정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한다.
SKC는 태양전지용 폴리에스터필름, 불소필름, EVA 시트를 수원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이번 추가 신증설이 완료되면 태양전지용 필름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된다.
또한 SKC솔믹스가 연내 폴리실리콘웨이퍼를 양산할 예정으로 태양전지 소재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장석 사장은 "이번 태양전지 소재 공장 건설은 SKC가 글로벌 그린 소재 컴퍼니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15년에는 태양전지 소재 분야에서만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C의 EVA 시트는 기존의 1개 라인과 이번에 설치되는 3개 라인,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에 6개 라인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으로 총 10개 생산 라인, 6만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 시트는 10%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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