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올해 1분기 매출이 5조3064억 원, 영업이익 8809억 원, 당기순이익 926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008년 4분기 영업이익 6750억원, 순이익 8674억원 보다 각각 30.5%, 6.8%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조선 및 엔진부문에서 고가의 선박매출이 증가하고 원자재가가 하락한데다, 해양플랜트 등 비조선 부문의 수요가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매출은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5조 3317억 원 대비 0.5% 감소했다. 이는 선박 및 엔진부문의 제작물량이 감소하고, 해양부문의 주요공사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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