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평택 특별취재팀) 천안함 침몰사고 27일 만인 지난 22일 선체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 부근에서 발견된 박보람 하사의 시신이 23일 오전 8시 42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도착했다.
고인의 시신은 백령병원에서 헬기편으로 2함대로 옮겨졌으며 의무대에서 검안과정을 거친뒤 임시 안치소에 안치됐다.
시신 검안은 유족과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 하사의 시신은 지난 22일 오후 9시 21분경 함미가 인양된 지점에서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연돌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을 실시하던 중 발견됐다.
고 박보람 하사는 지난 2008년 6월 해군 전기하사로 임관해 같은해 11월 2함대로 부임해 천안함에서 근무해 왔다.
(특별취재팀=김명근, 이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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