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불확실성이 높아진 21세기에는 국가의 전략이 중요해 졌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국가전략을 세워야 한다”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 재단 이사장은 지난 23일 세계미래포럼(이사장 이영탁)이 개최한 ‘제10회 미래경영 콘서트’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영역에서 4대 선진화 과제를 실현해야 하며, 한국에 걸맞는 이상적인 국가 건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모방형 세계화 개혁’에서 벗어나 ‘창조형 세계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동도서기(東道西器)’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고유의 정신에 글로벌 스탠다드를 수용하는 한국만의 창조적인 세계화 개혁을 이룩해 선진화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 도약을 위해 통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좀 더 적극적이 통일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통일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통일 이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통한 통일외교 강화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주변 국가에 통일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북한의 수많은 동포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온 국민이 선진화와 통일 과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은 향후 동아시아의 중심, 더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2006년 한반도 선진화 재단을 설립해 대한민국 선진화의 비전을 수립해 국민적 공감을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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