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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장관, "성상납 언론보도 송구..철저히 진상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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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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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최근 검찰의 성상납 의혹 보도와 관련, 국민과 법조인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해당자의 엄정한 처벌을 약속했다.

이귀남 장관은 23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 47회 법의 날' 기념식의 식사를 통해 “앞서 검찰은 잘못된 관행적 구습 타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한 여론의 검찰 개혁 논의를 의식한 듯 "그간 법조 전반과 국회를 중심으로 사법개혁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법무와 검찰은 이에 보조해 사법제도의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준규 검찰총장,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한 당직변호사 제도를 도입한 김성기 변호사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는 등 11명의 수상자들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이 있었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영화 '하모니'의 실제 모델인 청주여자교도소 합창단과 대한민국 최초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의 기념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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