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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본사 및 현지법인, 현지매장을 총 동원한 홍보마케팅과 롯데에서 런칭한 여성 5인조 그룹 롯데걸스의 공연도 준비한 상태다.
롯데그룹은 이번 엑스포를 기점으로 백화점·마트 등 유통부문과 제과·칠성음료,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커피 등 전 계열사들을 총동원해 중국 점령에 나선다는 포부다.
유통 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이 베이징에 롯데마트가 베이징과 텐진, 칭다오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화점은 2011년 상반기에 중국 텐진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필두로 2013년 베트남 하노이점, 2014년 중국 심양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주요도시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10년간 중국의 소매 지출 총액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은 연간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유통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 물색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점 외에 상해, 칭다오, 광저우, 항저우, 청두, 우한 등 주요 대도시를 점포 개설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중국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현지 타임스(TIMES) 점포 65개를 인수해 현재 기존 11개점을 포함, 총 80개점을 운영하는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앞으로 중부지역과 중남부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해 3년안에 중국 대형마트 시장에서 '톱 10'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등은 중국 현지에 생산 공장이 있으며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도 베이징에 점포를 열었다.
롯데제과는 2006년 중국 껌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자일리톨껌은 지난 2008년 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화학과 제조 부문의 중국진출도 활발하다. 호남석유화학과 롯데알미늄이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동북권 교통 요지인 선양에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양 복합단지는 백화점, 호텔, 테마파크, 고급 오피스텔,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로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롯데의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식품지주회사인 낙천투자유한공사도 투자와 영업, 연구개발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롯데는 중국내 사회공헌과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중국 CCTV ‘동일수가’는 한국 공연 주최를 통해 양국간의 문화교류과 우호적 관계증진에 앞장서는 친중국 한국기업으로 롯데그룹을 효과적으로 노출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롯데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최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롯데는 롯데걸스를 중국에 런칭, 모든 공식 활동에 이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롯데걸스는 중국 CCTV 및 위성방송에 연 20회 이상, 관객 2만 명 이상의 대형공연에 연10회 이상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롯데는 쓰촨성 대지진 시 50만 위안 상당의 구호품과 현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때 베이징, 상하이, 톈진, 칭다오 등 각지에 위치한 직원들도 물자 지원에 동참했다.
중국 사회 공익사업을 위해서는 100만 위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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