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금융권 유일 '녹색인증 평가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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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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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보는 이번 녹색인증 평가기관 지정에 따라 녹색인증 평가와 자금지원이 연계돼 더욱 활발한 녹색산업 금융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보는 △녹색성장산업 특례보증 도입 △R&D 특례보증 대상 확대 △대·중소기업 녹색상생 협약보증 추진 △녹색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협약보증 추진 등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보증 상품 개발과 관련 세미나를 다음달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기보는 올해 녹색성장기업에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정부가 9개 녹색인증 평가기관을 지정했는데, 금융기관으로는 기보가 유일하다"며 "기술성이나 사업성 평가가 필요한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사업 인증 분야에서는 기술평가에 대한 시스템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보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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