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씨티앤티와 전기차와 휴대 단말기에 필요한 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 개발을 포함, 전반적인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전기차용 MIV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차 분야 기술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 기술 등에서 전기차용 MIV 기술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완료한 MIV 기술은 이동통신망이 연결된 휴대폰을 통해 자동차를 원격으로 진단·제어하고,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자동차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 길안내 위치 정보 제공 등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가능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텔레매틱스다.
SK텔레콤의 모바일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의 엔진·브레이크 등 구동장치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유류와 오일류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도어·트렁크·전조등·후미등과 같은 각종 자동차 장치의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후종 SK텔레콤 서비스기술원장은 “MIV 기술은 자동차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결합된 컨버전스 영역으로 ‘모바일 카 라이프’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씨티앤티와의 개발 협력은 전자 장비를 기본으로 하는 전기 자동차의 특성상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차량 진단 및 제어가 가능한 MIV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베이징모터쇼에 공식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일반 자동차와 전기차를 통해 구현되는 MIV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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