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23개월 연속 감소 '스톱'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08년 3월 이후 23개월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가 주춤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3만6700명으로 지난해 2월과 같았다. 시ㆍ도별 출생아 수는 대구ㆍ대전ㆍ충북만 100명씩 늘었을 뿐 나머지 시ㆍ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하거나 유사했다.

2월 사망자 수는 1만9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명(-0.5%) 줄었다. 시ㆍ도별로는 부산ㆍ경북ㆍ경남만 각각 100명 증가했고 나머지 시ㆍ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거나 유사했다.

2월 혼인 건수는 2만42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건(3.9%) 증가했다. 반면 이혼 건수는 8600건으로 지난해 2월보다 1200건(-12.2%) 줄었다.

3월 이동자 수는 88만2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1300명(4.9%) 증가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