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그룹의 전자부품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LG이노텍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6일 LG이노텍은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7749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81.1%, 영업이익 231.2% 증가한 수치다. 했고, 전분기네 비해서도 매출은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LG이노텍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이 250억~350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 백라이트 유닛(BLU)의 폭발적 수요증가와 강도 높은 원가혁신활동을 통해 조기 흑자전환에 성공, 예상을 뛰어넘는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LED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15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의 흑자전환도 시장 예상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겼다.
아울러 파워모듈·튜너 등 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 사업의 수익구조 개선도 흑자전환에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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