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낸 이순신대교 주탑. 높이가 270m로 콘크리트로 건설된 현수교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높다.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4월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실일에 맞춰 전남 광양만을 가로질러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총연장 2260m의 '이순신 대교' 주탑 기둥 공사가 마무리 돼 위용을 드러냈다.
대림산업이 시공 중인 이 다리의 주탑 높이는 270m로 콘크리트로 건설된 현수교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높고 국내 토목·건축물 가운데서도 최고 높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주경간장)는 1545m로 세계에서 4번째로 길다. 1545m는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노량해전의 의미를 담기 위해 장군인 탄신해인 1545년을 의미한다.
이순신 대교는 광양항과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길이 8055m의 여수산단진입도로 중 제3공구이며 왕복 4차로다.
1공구는 여수 사장교구간(1945m), 2공구는 묘도 육지부구간(3272m), 제4공구는 광양 육지부구간(1175m)이다.
이순신대교는 오는 2012년 4월 여수엑스포 개막 전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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