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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일본에서 방송중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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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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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지난 21일 일본 TBS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드라마 '아이리스'가 방송중지 위기에 몰렸다.

2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작품의 권리를 주장하는 아인스엠앤엠사(社)가 3월 도쿄 지방법원에 아이리스 방송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아인스엠앤엠 측은 "지난해 1월 아이리스의 기획 및 대본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인수 합병했다"며 "하지만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이리스 대본과 거의 같은 대본을 만들어 드라마 제작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TBS 홍보 관계자는 "아이리스는 TBS가 4년 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작품으로 지난 21일부터 지상파 방송이 시작됐다"며 "이번 문제가 발생한 데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에서도 아인스엠앤엠은 정 대표와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복재배부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법원은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을 침해한 대본으로 드라마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드라마가 이미 방영까지 마쳐 제작 금지가 무의미하다며 가처분 결정을 취소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13일 저작권 침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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