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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냉동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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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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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풀무원식품이 '생가득 냉동면' 4종을 출시하며 냉동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현재 국내 면 시장은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그 중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1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풀무원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냉동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냉장 스파게티 사업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냉동면으로는 맛보기 어려웠던 냉동 스파게티 제품까지 선보이는 등 메뉴의 다양화를 통해 전체 냉동면 시장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외식메뉴로 인기있는 면 요리들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냉동 요리면'이다.

얼리지 않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야채를 함께 볶은 간짜장면 타입의 '중화짜장면'(1인분 2300원/3인분 6200원), 국내산 오징어와 야채로 맛을 낸 얼큰한 국물이 냉동형 블록건더기로 들어있어 더욱 조리가 간편한 '중화짬뽕'(1인분 2900원/3인분 7600원)이 있다.

또 구운마늘과 양송이를 더해 향긋함을 살린 '미트소스 스파게티'(1인분 2900원/3인분 7600원)와 치즈가 곁들여진 진한 크림소스에 생브로콜리, 베이컨으로 고소함을 더한 '크림소스 스타게티'(1인분 2900원/3인분 7600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전문 쉐프의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의 냉동제품 담당 김승태PM은 "냉동면은 처음 요리된 그 맛을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보존제 없이도 장기간 맛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제품 출시로 국내 냉동면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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