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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베트남 외교부청사 건립공사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33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베트남 외교부 주관으로 진행된 국제지명경쟁 입찰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다.
특히 희림은 지난 2008년 디자인 국제현상에서 1위를 차지해 100억원 규모의 설계용역을 수주한데 이어 CM지명경쟁에서도 세계적인 CM회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희림이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주한 금액은 총 130여억원에 달한다. 이하영 희림 기획본부 이사는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다각화를 먼저 이뤄왔고 CM과 동시 수주를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며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아부다비 등 기존 지역은 물론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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