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초청 해외연수 실시

79개사 직원 중국 베이징 방문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우수 협력사 초청 중국 베이징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현대모비스 협력사 직원이 중국 연수중 기념촬영하는 모습. 위는 현대모비스 중국 베이징 변속기 공장 앞, 아래는 천안문 광장.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주 3박 4일 동안 우수 납입실적을 올린 79개사 직원을 중국 베이징으로 초청, 베이징모터쇼 관람,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현지 공장 견학과 문화 체험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00년대에 들어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100% 현급 지급, 수박 간식 제공 등 상생경영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중부·호남권은 26일, 영남권은 27일 각각 3박 4일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연수에 참가한 화신정공의 이종복 전무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협력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양사간 신뢰와 함께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윈윈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인 김한수 부사장은 “협력사 경쟁력이 우리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협력사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협력사들도) 이에 보답하듯 최고 품질 부품을 공급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총 1018개 업체가 이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 연수지는 이번 베이징을 비롯, 중국 상하이, 일본 나고야, 후쿠오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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