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남아공 유연탄 합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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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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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현지 자원개발기업 콘티넨털 코울(Continental Coal)사와 유연탄 합작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앞으로 3개월 안에 합작개발 타당성 조사팀을 남아공에 파견하고 관련 자료를 콘티넨털 코울사에서 받기로 했다.

양측은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실사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키로 하고 사업성이 있다고 결론나면 유연탄광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남아공 유연탄 개발에 우리나라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콘티넨털 코울사는 총 매장량 3억t에 달하는 남아공 7개 유연탄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호주 증시에 상장됐다.

김신종 사장은 "발전용 유연탄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그 중 75%를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수급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남아공 진출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유연탄 수입량은 1억t이며 이 중 60만t을 남아공에서 들여왔다.

김 사장은 4일 민주 콩고의 광업부 장관을 면담하고 공사의 아프리카 탐사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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