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일반폰에서도 스마트폰 콘텐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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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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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드 로딩 일반폰으로 확대 적용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일반폰에서도 T스토어에 있는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도록 '사이드 로딩(Side Loading)'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사이드 로딩이란 PC와 휴대폰을 USB케이블로 연결해 음악파일을 넣거나 동영상을 복사하는 등 PC의 콘텐츠를 휴대폰 단말기로 전송하는 것이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사이드 로딩은 PC에서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 단말기에 설치하는 것을 포함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단말 제조사의 자체적인 서비스를 통해 사이드로딩을 할 수 있으나 위피(WIPI) 기반의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은 대기화면의 사진을 바꾸거나 주소록을 백업하는 등 일부 기능만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드로딩 지원으로 일반폰 사용자들도 T스토어의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통화료 부담 없이 전송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이드로딩은 현재 출시된 기종 중 삼성전자의 연아의 햅틱(SCH-W770), 햅틱2(SCH-W550), 햅틱 아몰레드(SCH-W850)와 팬택의 러브 캔버스폰(IM-R300) 모델 등 4종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일반 휴대폰을 대상으로 이용 가능한 단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 부문장은 "데이터 통화 요금 부담이 없어진 만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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