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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대전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애플이다. 애플은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이미 전 세계에 5000만대 이상 판매했다.
아이폰은 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도 출시돼 4개월 만인 지난달 말 현재 60여만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의 경쟁력은 태블릿PC 아이패드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아이패드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한달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패드 3G 모델은 사흘 만에 3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다수 분석가들은 올해 아이패드가 50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애플은 아이패드의 미국 내 인기에 몰려 해외 출시도 연기한 상태다.
◆ 애플 독주를 막아라
애플이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쟁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애플의 독주체제를 차단하고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IT업체들의 전략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확대하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진영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폐쇄성이 특징인 애플 아이폰과 경쟁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기대다.
구글은 또 올 초에는 자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출시하면서 안드로이드 마켓 확대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MS와 HP가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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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킨(KIN) |
이 제품은 젊은층을 겨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특화시켰다. 마이스페이스나 트위터 등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이미지를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MS가 킨을 출시한 것에 대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경쟁에서 더 이상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MS는 하반기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PC와 휴대폰의 영역 파괴
세계 1위 PC업체인 HP도 최근 스마트폰 업체 팜을 인수해 모바일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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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프리 (Palm Pre) |
HP는 팜의 인수로 웹OS뿐만 아니라 1600개 이상의 모바일 관련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HP의 팜 인수는 PC와 휴대폰의 경계가 무너지는 상징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기존 PC에서 활용되던 기능들이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구현되고 있는 만큼 PC사업 중심의 HP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HP는 팜을 PC사업부에 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토드 더들리 HP PC사업부 부사장은 "HP는 스마트폰 등 웹OS 기반 모바일 기기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팜의 기술이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레노버, 델 등 PC업체들도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모바일 시장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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