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올해 약 19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78%에 달하는 14만4000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발표한 '2010년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총 18만7819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수도권 물량은 총 14만4067가구다. 이 중 사전예약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5만9560가구로 전체 수도권 물량의 41.3%를 차지한다.
지방에서는 국민·영구·공공임대 주택 2만5928가구와 공공분양 1만7824가구 등 총 4만3752가구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 5만9394가구, 영구임대 1만2505가구, 공공임대 3만8536가구와 공공 분양 7만7384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지방의 공공분양 1만7824가구는 사전예약 없이 바로 본청약으로 공급된다.
또 앞으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주택 에너지 소비량의 30% 이상을 줄인 친환경 주택으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관리비가 연간 평균 181만9000원에서 139만1000원으로 42만8000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보금자리주택은 최대 10년의 전매제한과 5년의 거주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 공무원은 관련 자료 제출 요구 및 출입조사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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