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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회사채 발행 12조4753억원…전월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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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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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4월 회사채가 12조4753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4월 발행된 회사채의 전체 규모는 12조4753억원으로 지난 3월보다 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3월 2398억원에서 813.6% 늘어난 2조190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전체 발행규모가 6조4418억원으로 지난 3월(5조3363억원)대비 20.7%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감소세에 있었던 자산유동화채권은 지난 3월(4226억원)과 비교해 190.6% 증가한 1조2280억원이 발행됐다.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3월 7098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4월에도 2조9694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2008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뉴챌린지2010제1차유동화전문(유)가 4530억원으로 일반회사채를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신한금융지주(45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2조619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0.7%를 차지했다.

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이 4조171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이 2조116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1973억원, 기타 616억원 등이다.

한편 4월 금융회사채의 전체 발행규모는 6조335억원으로 지난 3월(3조9038억원)대비 54.6% 증가했다. 금융회사채는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특히 카드채의 경우 4월 발행금액이 1조3400억원에 달해 지난 3월(700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91.4%)한 반면, 상환액은 2951억원으로 지난 3월 대비 45.4% 감소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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