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주으려다 절벽에서 떨어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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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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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수요일 뉴질랜드 해럴드지는 골프를 치던 한 남성이 골프공을 주으려다 30미터 아래 절벽으로 떨어져 목숨은 위태롭지 않지만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해럴드지는 어제 오후 오클랜드시 뮤식 포인트의 호윅 골프코스에서 66세의 남성이 절벽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절벽가까이 있던 남성의 골프카트가 15분 동안 움직이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느낀 관리인이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긴급의료원 크리스 디콘씨는 남자의 부상정도가 심각했고 빨리 발견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언급했다.

남성은 골프공을 주으려 했던 것인데 미끄러져서 절벽밑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남자가 참 안됐다. 어느누구도 골프 치러 갈 때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라고 긴급의료원은 말했다. 중국인인 이 남성은 오크랜드시 병원으로 헬기를 통해 옮겨졌다.

kirstenu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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