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부산 롯데타운 초고층 빌딩 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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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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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부산 롯데타운 중 3·4단계 건축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은 46억2000만원이다.

희림은 부산 롯데타운 중 마트동(3단계)과 고층부(4단계) 건립을 위한 기본,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또 해외설계사 및 협력업체와 발주처 사이에서 중간 코디네이터 역할도 함께 맡게됐다.  

롯데그룹의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부산 롯데타운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7가에 지상 107층, 연면적 57만644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업무·쇼핑·숙박·엔터테인먼트 및 관광 등의 시설을 갖춘 초고층동 1개 동과 저층동 3개 동 등 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희림 기획본부 이하영 이사는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초고층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성과, 그리고 과거 잠실 제2롯데월드 설계에 참여하는 등 발주처의 사업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친환경 기술력을 총동원해 경제성과 친환경요소를 두루 갖춘 랜드마크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베트남 하노이텔레콤 사옥,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등 국내외 초고층 빌딩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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