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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도 약세행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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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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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약세 행진도 지속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말 현재 3.3㎡당 평균 매매가는 3468만원으로 4월 한 달 동안 2.57%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35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9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확대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송파구가 -4.27%로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는 거의 모든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2년 만에 조합업무 재개로 분양신청이 들어가며 재건축 추진이 순조로움을 보였던 가락시영아파트가 지난 16일 분양신청이 중지되는 등 조합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하락행진을 주도하고 있다.

소송 등으로 지친 일부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급급매물도 거래가 어렵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잠실주공5단지도 연초와 비교하면 1억원 이상 하락한 급매물 위주로 드물게 거래가 성사되면서 시세도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강남구 역시 개포동 일대 주공단지들이 최고 2억원까지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크다. 매수자 관심은 꾸준한 편이나 급매물 정도만 간간히 거래가 될 뿐이다.

급매물이 늘면서 매수기회를 엿보는 수요자들 또한 증가하긴 했으나 여전히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자들이 거래엔 소극적이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매매가가 크게 하락했다. 매도호가가 크게 하향 조정되면서 시세도 크게 하락한 것. 이달 들어 매물이 늘긴 했지만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아 매수자들의 움직임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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