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로 1680선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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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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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남유럽 금융리스크 재부각으로 주요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1680선도 내주며 2%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1.16포인트(2.39%) 떨어진 1677.59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4600억원 가량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각각 3215억원, 151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리스크 부각에 따른 은행권과 금융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은행업과 금융업은 4%대 하락세다. 증권업도 남유럽 재정리스크 지속에 대한 우려로 시장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3%대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세다. 신한지주(-4.88%) KB금융 (-5.93%) LG화학 (-4.05%) 등이 급락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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